[몬스테라 실테페카나 키우기] 녹색과 은색의 무늬가 아름다운 몬스테라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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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실테페카나 키우기 팁을 알아보세요

희귀한 몬스테라를 찾는 분들 중에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를 찾는 분들도 많죠. 녹색과 은색의 무늬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으면서 몬스테라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도 있어서 여러 모로 매력적인 식물인데요. 일반적인 몬스테라와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키우기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의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키우기 팁을 따라보시고 실테페카나를 아름답게 키워보세요.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특징

성장하면서 잎의 모양이 변화하는 실테페카나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성장 과정에서 계속해서 놀라운 변화를 겪습니다. 처음에는 잎이 은색과 짙은 녹색의 독특한 패턴으로 눈길을 끕니다. 다른 몬스테라 품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은색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실버 몬스테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잎은 점점 더 깊게 갈라지고, 몬스테라 아단소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잎에 구멍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합니다. 창공이라고 불리는 이 구멍들은 크기도 형태도 다양하답니다.

덩굴이 지지대에 붙어 등반하며 자라는 특성

몬스테라 실테페카나가 야생에서 자랄 땐 주변의 다른 나무에 붙어 올라가면서 자라는 습성이 있는데, 그래서 실내에서 키울 때에도 옆에 지지대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지대가 있으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지지대에 스스로를 고정시키고 위로 올라가면서 자라며 잎들을 아래로 우아하게 내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기대 수명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수명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테페카나가 자라는 환경 조건, 관리 방법, 그리고 유전적 요소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리만 잘 된다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수십 년 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키우기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다른 몬스테라 종들과 비슷하게 키우면 되고, 딱히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습니다. 관리하기도 쉽고, 실내 인테리어로도 훌륭한 아이템이 됩니다. 그래도 집안에서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키우기를 더욱 쉽고 건강하게 하려면 이 품종이 좋아하는 환경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좋겠지요.

직사광선 없는 간접광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다른 몬스테라 품종들처럼 밝은 곳을 좋아합니다. 다만 원래 중앙아메리카에서 큰 나무 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보니 직사광선보다는 큰 나무들에 의해 걸러지거나 흩어지는 햇빛을 선호합니다.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남향의 창가밖에 없다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위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어두운 곳도 견디긴 하지만, 너무 오래 햇빛을 받지 못하는 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흙이 마르면 물 주기

실테페카나는 흙이 살짝 촉촉한 것을 좋아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식물이 죽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물을 얼마나 자주 주어야 하는지는 온도나 습도, 식물의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에 물을 주기 전에 손가락으로 흙을 만져보세요. 흙이 말라있다고 느껴지면 그때 물을 주면 됩니다. 화분 밑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흙을 충분히 적시고, 화분 받침에 고이는 물은 놔두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성장이 느려지는 겨울이나 추운 날씨에는 물 주기를 줄이고, 따뜻하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물을 자주 주면 좋습니다.

유기물이 많고 배수가 좋은 흙

흙은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건강과 성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적당한 흙을 골라주는 것이 식물이 잘 자라는 비결이 됩니다. 실테페카나는 다른 몬스테라 종들처럼 유기물이 많고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합니다.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와 같은 다른 일반적인 품종을 위해 만들어진 흙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따뜻한 온도

이 식물은 열대 식물인 만큼 18°C~29°C 사이의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이 범위보다 조금 높거나 낮은 온도도 어느정도 견디긴 하지만, 너무 춥거나 더운 온도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성장이 느려지게 됩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온도가 갑자기 바뀌거나 매우 추운 바람에 노출시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잎이 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자주 열게 되는 창문 근처에 있거나, 난방이나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는 곳에 있으면 안 됩니다. 실테페카나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적당한 공기 순환이 필요한 건 맞지만 환기를 시키는 동안 화분 주변의 온도가 너무 급격하게 바뀌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적절한 습도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열대 식물인 만큼 습한 곳을 매우 좋아합니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성장에 아주 중요합니다. 습도계를 써서 식물 주변의 습도가 식물에게 좋은지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에게 습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식물 근처에 물컵같은 것을 놓는 것입니다. 컵 속의 물이 차츰 증발하면서 화분 주변에 습기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작은 가습기를 써도 좋고, 분무기로 주변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물이 잎에 직접 닿거나 잎에 물이 고이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잎에 물기가 너무 오래 남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열대 식물용 비료

몬스테라에 적당한 비료를 주면 더욱 건강하게 자라고 병충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료는 다 똑같이 만들어지는 게 아닌 만큼 열대 실내 식물용 또는 몬스테라 전용으로 만든 비료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분갈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를 더욱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화분을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물이 자라면서 원래의 화분보다 더 큰 공간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아래와 같은 팁을 참고하여 분갈이를 해줄 수 있습니다.

  • 몬스테라 실테페카나가 활발하게 성장하는 봄이나 초여름까지 기다려 주세요. 이 시기에 분갈이를 해주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가 분갈이로 인한 몸살과 스트레스로부터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새 화분을 선택할 땐 현재 사용 중인 화분보다 약간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둘레가 3~5cm 정도 더 큰 화분을 선택하면 갑자기 공간이 확 커질 우려가 없으면서도 뿌리가 더 자랄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을 갖게 됩니다.
  •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를 새 화분에 옮겨심을 땐 화분 바닥에 3~5cm 두께로 흙을 깔아주고, 현재의 화분에서 몬스테라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새 화분에 옮겨 심은 후 남은 공간을 흙으로 채워주면 됩니다.

분갈이 작업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뿌리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뿌리를 조심스럽게 풀어주어 뿌리 전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한 뿌리는 멸균된 가위로 잘라내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분에 흙을 채워주는 작업을 할 때에도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가지치기

정기적인 가지치기 또한 몬스테라 실테페카나가 더욱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을 주며, 과밀한 상태를 예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깨끗하게 멸균 시킨 원예 가위를 준비한 뒤 죽거나 황변된 잎, 너무 길어진 줄기 등을 찾아 다듬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남은 잎과 줄기들이 양분을 더 충분히 얻게 되고 몬스테라의 전체적인 모양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한 번에 너무 많은 잎과 줄기를 없애면 몬스테라가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너무 많이 제거하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번식 방법

키우는 식물을 번식시키는 일은 참 보람차면서도 흥미로운 경험이 되곤 하죠.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도 번식 시키기가 어렵지 않은만큼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번식 방법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적응 속도나 적응 기간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물꽂이로 실테페카나 번식

몬스테라를 번식시키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는 물꽂이를 해주는 것입니다. 먼저 생장점이 적어도 하나 이상 보이는 줄기를 잘라내야 합니다. 잎자루가 달린 반대편, 줄기 옆면에 작은 돌기가 보이면 그 부분이 생장점입니다. 줄기를 절단한 후에는 줄기의 아랫족에 난 잎은 모두 제거해 주고 윗부분에는 잎이 한 개 이상 남도록 해주세요. 그런 다음, 절단한 줄기를 깨끗한 물이 담긴 유리병 등에 넣습니다. 2~3일마다 물을 갈아주면 몇 주 안에 줄기 끝에서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뿌리가 5cm 이상 자랐다면 이제 줄기를 흙이 담긴 화분에 옮겨 심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아기 몬스테라 실테페카나가 탄생한 것입니다.

삽목으로 실테페카나 번식

물을 통한 번식 외에 흙에 직접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삽목 방식은 물꽂이와 매우 유사하지만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 물이 아닌 흙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뿌리 발근제를 사용하면 절단한 줄기에서 뿌리가 더 빨리 자라게 할 수 있고, 줄기가 부패할 확률도 줄일 수 있습니다. 생장점에서 새 잎이 돋아나기 전까지는 흙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새 잎이 돋아난 것이 보이면 이제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를 키우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계속해서 관리해주면 됩니다.


실테페카나에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다른 관엽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병충해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이 문제들을 알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면 식물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뿌리 썩음병

뿌리 주변 흙이 너무 오랫동안 축축하게 젖어있게 되면 뿌리에 곰팡이가 생기면서 뿌리 썩음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 병은 식물 전체에 빠르게 퍼지며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뿌리 썩음병의 가장 큰 원인은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입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촉촉한 흙을 좋아하지만 뿌리 주변이 너무 과하게 습해지면 안 좋습니다. 흙은 물 빠짐이 좋아야 하며 화분 밑면에는 반드시 배수 구멍이 있고 잔여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갈색이나 노란색으로의 잎 황변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잎이 갈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어떤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잎의 색깔이 변한다는 건 식물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잎이 변색되는 것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경우
  • 뿌리 주변 흙이 너무 축축한 경우
  •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 비료가 과다한 경우
  • 해충이 발생한 경우

위의 원인들 중 어떤 문제에 해당하는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을 알아야 정확한 해결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물을 너무 많이 준 것이 원인이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부터는 물 주기를 줄이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해충이 발생한 것이 원인인지를 모르고 갑자기 물 주기를 줄인다면 해충도 못 잡고 잎 변색도 못 잡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잎 처짐

잎이 처지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입니다. 흙이 계속 젖어 있으면 뿌리가 물 속에 계속 잠긴 상태가 되어서 숨을 못 쉬게 됩니다. 이렇게 뿌리쪽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잎이 시들고 처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을 너무 적게 주거나, 햇빛 또는 습도,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잎이 처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잎 처짐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도 잎 황변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충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에도 해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애벌레와 진딧물, 깍지벌레 등이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에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해충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번식력이 왕성하고 번식 속도도 빠른 만큼 조기에 잡지 않으면 개체 수가 금세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해충 발생 여부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잎의 밑면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독성

아쉽게도 몬스테라 실테페카나는 다른 몬스테라 품종들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나 개에게 독성이 있습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에는 애완동물이 먹으면 자극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옥살산칼슘 결정이 들어있습니다. 애완동물이 실수로 섭취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침 과다, 구토, 입안 통증, 입안 붓기 등이 있고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몬스테라 실테페카나의 어떤 부위든 씹거나 먹은 흔적이 보인다면 애완동물을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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