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등과 마삭줄은 같은 협죽도과 마삭줄속에 속하는 식물로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잎, 꽃, 줄기 등의 크기와 형태에서 차이가 있어 구분이 가능하며, 올바르게 이해하면 키우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백화등은 마삭줄의 대표적 변종으로, 크고 향기 강한 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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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등 기본 정보와 특징
백화등(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은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자라는 상록성 덩굴식물로, 바위나 나무에 붙어 5m 이상 자랍니다. 짙은 녹색의 달걀 모양 잎이 마주 나며, 표면은 윤기가 납니다. 5~6월에 바람개비 모양의 흰 꽃이 피고, 강한 자스민 향기가 납니다. 내한성은 다소 약하나 내건성은 우수합니다.
- 잎은 약 2~5cm 길이, 1~3cm 폭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
- 꽃은 2~3cm 크기로 순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변함
- 줄기는 굵고 적갈색이며 털이 약간 있음
- 열매는 9월 골돌과로 익으며 부드러운 흰 섬유를 퍼뜨림
- 햇빛을 좋아하며 통풍과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람
🌿 마삭줄과의 주요 차이점
마삭줄은 백화등과 매우 유사하지만 꽃 색, 잎 모양, 줄기 굵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마삭줄은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꽃 아래에 붉은 톤이 섞인 꽃을 피우는 반면 백화등은 햇빛을 선호하고 꽃은 순백색입니다.
- 잎 크기: 백화등은 크고 둥글며, 마삭줄은 작고 길쭉함
- 꽃 색깔: 백화등은 순백색, 마삭줄은 꽃 아래 부분에 붉은빛 있음
- 줄기: 백화등은 굵고 적갈색, 마삭줄은 가늘고 덜 굵음
- 햇빛 선호도: 백화등은 햇빛 많은 곳, 마삭줄은 약간 어두운 곳 선호
- 꽃 피는 모양: 백화등은 밀집해 화려하게 피고, 마삭줄은 드문드문 핌
🌿 백화등 마삭줄 키우기 팁과 활용
백화등과 마삭줄은 닮았지만 명확한 구분 기준과 각각의 키우기 조건을 잘 맞춰주면 어떤 환경에서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덩굴식물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습니다. 두 식물 모두 삽목으로 쉽게 번식 가능하며, 정원이나 베란다 장식에 좋습니다.
- 햇빛과 통풍이 좋은 곳에 두는 것이 건강한 성장의 기본
-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하고 과습을 피할 것
- 꽃 피는 시기에 적당한 비료를 주며,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로 형태 유지
- 병해충 관리에 주의해 건강한 잎과 꽃을 유지
- 실내에서는 빛이 잘 드는 창가에 배치하면 잘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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