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설란 월동 시키는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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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설란 월동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멕시코와 미국 남부가 원산지인 용설란은 다육식물인 만큼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겨울철은 용설란에게는 너무 춥게 느껴질 수 있기에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데요. 겨울에 용설란 월동을 시키고 잘 키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용설란 월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시고 중요한 핵심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출발해 볼게요~

용설란 월동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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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설란 월동 방법 알아보기

1. 실내로 옮겨오기

야외에서 용설란을 키우고 있는 경우, 용설란 월동을 위해 실내로 옮기는 시기를 잘 정해야 합니다. 영하의 기온은 용설란에게 너무 추운 온도이며 용설란은 서리도 견디지 못하니 가을에 첫 번째 서리가 내리기 전에는 용설란을 실내로 데려와야 합니다. 용설란의 경우 일부 품종은 서리가 아주 심한 게 아니라면 견딜 수 있는데, 그 외 대부분의 품종은 온도가 0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존이 불가하게 됩니다.

용설란을 실내로 들여오기 전에 할 작업도 있습니다. 바로 화분 흙을 잘 건조시키고, 잎이나 줄기에 질병 감염이나 해충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용설란을 키우는 흙이 배수 상태가 좋지 못하면 자칫 뿌리가 썩어버리고 용설란이 수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되어 죽을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장소에 화분 두기

용설란은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곳에서 자라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그러니 용설란을 집안에서 키운다면 화분은 하루에 적어도 5시간 정도는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남향 창가에 두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겨울 내내 기온이 10~15도 사이를 유지하는, 너무 춥지 않으면서 서늘한 장소를 선택해 주세요. 너무 따뜻하거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용설란의 생장이 저하되거나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풍이 너무 심하고 바깥 바람이 그대로 들어올 수 있는 창가도 용설란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땐 용설란 화분 주변 환기를 잘 해주고 습도도 맞춰주는 게 필요합니다. 용설란 화분 주변에 물을 담은 그릇같은 것을 놓아주면 물이 천천히 증발하면서 화분 주변에 습기를 만들어주어 좋습니다. 또는 집에 분무기가 있다면 분무기로 주변 공기에 가끔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용설란 월동 시키기 - 하루에 최소 5시간 동안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남향의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물과 비료 주기

겨울이 되면 용설란은 휴면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시점이 되면 용설란에게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용설란에게 물을 주기 전에는 화분의 겉흙이 완전히 말랐는지 꼭 확인해야 하는데, 선인장을 키울 때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용설란 잎이 어느정도 두께를 유지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랄 수 있을 정도로만 물을 주면 됩니다. 용설란에게 물을 필요 이상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뿌리 또는 잎이 썩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인장과 마찬가지로 용설란도 가뭄에는 강한 반면 과습에는 약한 편이라는 점을 숙지해 두어야 합니다.

비료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휴면기에 접어들었다면 용설란에게는 비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이 기간에 비료를 주면 오히려 용설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4. 겨우내 관리 해주기

겨울철에도 용설란의 건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주기 위해서는 겨울 내내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용설란을 키우다 보면 햇빛이 있는 방향을 향해 기울어지거나 치우치곤 하죠. 그러니 겨울에도 2주에 한 번 정도는 화분을 반 바퀴(180도)쯤 돌려주는 게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용설란이 똑바로 자라고 잎이 고르게 펴질 수 있습니다.

겨울에 잎이나 줄기가 상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날카로운 가위로 잘라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용설란의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용설란 월동 기간 동안에도 병이나 해충의 확산을 더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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